아동학대 영화 해석1 어느 가족, 피보다 진한 손끝의 온기를 말했습니다 1. 줄거리 요약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어느 가족〉은 일본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자리 잡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깊고 섬세한 작품이었습니다. 겉보기엔 평범하지 않은 구성원들이 모여 있지만, 그들의 일상 속에는 혈연 이상의 따뜻함과 애정이 숨어 있었습니다.영화의 무대는 도쿄의 허름한 외곽 주택. 이곳에 오사무(릴리 프랭키)와 그의 아내 노부요(안도 사쿠라), 할머니 하츠에, 그리고 어린 쇼타와 아이처럼 보이는 소녀 유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법적, 생물학적 의미에서는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돌보며, 누군가에게 버려진 삶을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오사무와 쇼타는 생계를 위해 도둑.. 2025. 4. 21. 이전 1 다음